홈페이지제작업체 — 견적이 3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갈리는 이유와, 받은 견적서 읽는 순서 (2026)
홈페이지 제작 견적을 몇 군데서 받아 보면 금액이 열 배 넘게 벌어진다. 공개된 홈페이지 제작 글에서 금액을 밝힌 업체 80곳을 모아 보니 중앙값은 150만원이었고, 아래위 절반이 32만원과 465만원에 걸쳐 있었다. 견적을 비교하기 전에 무엇이 이 폭을 만드는지부터 봐야 한다.
같은 홈페이지인데 왜 견적이 열 배 넘게 벌어지나?
금액을 밝힌 업체 80곳을 한 줄에 세워 보면 중앙값이 150만원이고, 가운데 절반이 32만원부터 465만원 사이에 있다. 폭이 큰 이유는 업체마다 '홈페이지 한 개'가 가리키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들어 놓고 끝나는 값과 만든 뒤 운영까지 넘겨받는 값이 같은 이름을 달고 있다.
30만원 미만 구간(20%)은 대부분 완성된 템플릿에 회사 정보와 사진을 넣어 여는 방식이다. 페이지 구성이 정해져 있고 수정 범위가 좁다. 100만~300만원 구간(29%)이 가장 두꺼운데, 여기서부터 페이지 구성과 문구를 회사에 맞춰 새로 짠다.
1,000만원을 넘는 구간(16%)은 홈페이지 한 장이 아니라 예약·회원·결제처럼 업무가 걸린 기능을 함께 만든다. 즉 같은 '제작비'라는 단어가 세 가지 다른 물건에 붙어 있다.
그래서 견적서 세 장을 금액순으로 놓고 고르는 방식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먼저 세 장이 각각 어디까지를 포함하는지 맞춰 놓아야 금액이 뜻을 갖는다.
시장에 실제로 나와 있는 금액대는 어느 정도인가?
공개된 글에서 제작비를 숫자로 밝힌 업체 80곳의 분포는 아래와 같다. 한 업체가 여러 글에 같은 금액을 반복해 적은 경우는 한 곳으로 묶어 셌다.
30만원 미만 20% · 30만~100만원 20% · 100만~300만원 29% · 300만~1,000만원 15% · 1,000만원 이상 16%.
가운데 절반은 32만원에서 465만원 사이에 있고, 중앙값은 150만원이다. 견적 한 장이 이 범위 밖에 있다면 그 자체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지만, 왜 밖에 있는지는 물어볼 근거가 된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금액보다 공개 비율이다. 홈페이지 제작을 안내하는 글을 쓴 업체 238곳 가운데 제작비를 숫자로 적은 곳은 15곳(6%)이었다. 나머지는 상담이나 문의를 거쳐야 금액이 나온다. 견적을 받는 쪽이 시세를 모른 채 협상을 시작하게 되는 구조다.
시장 중앙값이 150만원인데 SGK 스튜디오는 왜 500만원부터인가?
같은 '홈페이지 제작'이라는 말이 서로 다른 물건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드는 것은 페이지를 만들어 넘기는 작업이 아니라, 방문자 문의를 받아 정리하는 상담봇과 검색 유입 설계를 함께 얹은 구성이다. 1회 제작비 500만원~1,000만원(부가세 별도)은 그 범위의 값이다.
위 분포에서 가장 두꺼운 100만~300만원 구간은 페이지 구성과 문구를 회사에 맞춰 새로 짜는 작업이다. 여기까지는 만들어 넘기는 것으로 끝나고, 오픈 뒤 문의가 어떻게 들어오고 누가 처리하는지는 발주한 쪽의 일로 남는다.
우리 구성은 그 뒤를 포함한다. 방문자 질문을 받는 상담봇에 회사 자료를 학습시키고, 들어온 문의를 담당자가 놓치지 않게 모아 준다. 검색에서 걸리도록 페이지 구조를 잡는 것도 제작 범위 안에 있다.
그래서 300만원 이하 견적과 우리 견적을 나란히 놓고 금액만 비교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앞서 적은 범위·소유·운영 세 가지를 맞춘 다음에 비교해야 한다. 페이지만 있으면 되는 경우라면 시장 중앙값 쪽이 맞는 선택이고, 그 판단을 돕자고 이 글을 썼다.
제작 후 콘텐츠 갱신과 상담봇 지식 관리까지 맡기면 월 운영 10만원~30만원(부가세 별도, 약정 없음)이 붙는다. 직접 운영하면 발생하지 않는다. 소스와 도메인이 고객 명의라 다른 업체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제작비 말고 계약서에 함께 적혀야 하는 값은 무엇인가?
월 관리비다. 금액을 밝힌 글에서 월 관리·유지보수 비용의 중앙값은 10만원이었다. 제작비만 비교하고 계약하면 1년 뒤 실제 지출이 견적서와 달라진다.
월 관리비에 무엇이 들어가는지는 업체마다 다르다. 도메인과 호스팅 유지만 뜻하는 곳이 있고, 문구·이미지 수정과 백업·보안 점검까지 포함하는 곳이 있다. 이름이 같아도 받는 일이 다르므로 항목을 적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표본이 13곳으로 작아 이 값은 시세라기보다 참고선에 가깝다. 다만 '제작비 외에 월 비용이 따로 붙는다'는 사실 자체는 견적을 받기 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
함께 확인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부가세를 별도로 적는 업체와 포함해 적는 업체가 섞여 있다. 100만원 견적 두 장의 실제 결제 금액이 10만원 차이가 난다.
견적서를 받았을 때 어떤 순서로 확인하나?
금액을 맨 나중에 본다. 범위·소유·운영 세 가지를 먼저 맞추면 금액은 비교 가능한 숫자가 된다.
첫째, 범위다. 페이지 수와 수정 횟수를 숫자로 받는다. '충분히 수정해 드립니다'는 계약서에서 세지 못하는 문장이다.
둘째, 소유다. 도메인과 호스팅 계정이 누구 이름으로 열리는지, 완성본 원본 파일을 받는지 확인한다. 나중에 업체를 옮길 때 이 두 가지가 옮길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셋째, 운영이다. 오픈 뒤 문구를 바꾸려면 담당자가 직접 고치는지, 요청해서 받는지, 요청 한 건에 비용이 붙는지를 묻는다.
이 세 가지를 맞춘 뒤에야 금액이 같은 물건의 값이 된다. SGK 스튜디오는 이 순서대로 범위를 먼저 고정하고, 무료 진단 뒤 서면 고정가로 안내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홈페이지 제작 견적이 30만원인 곳과 500만원인 곳은 무엇이 다른가?
- 포함 범위가 다르다. 30만원대는 대부분 정해진 템플릿에 회사 정보를 넣어 여는 방식이라 페이지 구성과 수정 범위가 좁다. 300만원을 넘는 구간은 페이지 구성과 문구를 새로 짜거나, 예약·회원·결제처럼 업무가 걸린 기능을 함께 만드는 경우가 많다. 금액을 비교하기 전에 두 견적이 각각 어디까지 포함하는지 맞춰야 한다.
- Q. 업체가 견적을 미리 알려 주지 않고 상담부터 하자고 하는 이유는?
- 홈페이지 제작을 안내하는 글을 쓴 업체 238곳 중 제작비를 숫자로 적은 곳은 15곳이었다. 요구 범위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져서 하나로 적기 어렵다는 사정도 있고, 상담 자리에서 범위를 넓히기 쉽다는 사정도 있다. 상담 전에 페이지 수와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적어 두면 범위가 밀리지 않는다.
- Q. 제작비 외에 매달 나가는 비용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
- 금액을 밝힌 글에서 월 관리·유지보수의 중앙값은 10만원이었다. 다만 표본이 13곳이라 참고선으로만 쓰는 것이 맞다. 중요한 것은 액수보다 항목이다. 도메인·호스팅 유지만 포함하는지, 문구 수정과 백업·보안 점검까지 포함하는지를 견적서에 적어 달라고 요청한다.
홈페이지 제작 비용 보기 · 서비스 범위와 가격을 먼저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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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론
공개된 홈페이지 제작 관련 게시글에서 금액이 나온 대목을 모아, 금액 앞뒤 문맥을 읽고 제작비·월 관리비·광고비·대행 수수료 가운데 무엇에 대한 값인지 확정한 것만 집계했다. 한 업체가 지역이나 업종만 바꿔 같은 글을 반복 게시하는 경우가 많아, 게시글이 아니라 업체 단위로 중앙값을 낸 뒤 그 값들의 분포를 구했다. 연봉·대출·지원금처럼 서비스 단가가 아닌 금액과, 조회수·방문자처럼 규모를 세는 숫자는 제외했다. 제작비 표본은 80곳, 월 관리비 표본은 13곳이다. 표본이 작은 항목은 시세가 아니라 참고선으로 읽어야 한다. 이 글은 시장에 공개된 금액대를 정리한 것이며, 특정 프로젝트의 가격은 범위를 고정한 뒤 무료 진단 후 서면 고정가로 안내한다.
출처
- · 공개된 홈페이지 제작 관련 게시글 (업체 238곳)
- · SGK 스튜디오 홈페이지 구축 표준